내일은 원래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석하려고 했으나 이전에 지마켓에서 교통비를 줄이기위해서 구입한 자전거가 사고가 난 바람에 중상을 입고(이전에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에 올려 놓았는데 소니의 카메라 동호회에 불참하여 성기(性器)의 일부가 노출된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아직 완치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 타이레놀-콜드와 내복약이 충돌을 일으키고 있고 당뇨가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아무래도 현재로서는 일반 새벽기도회 시간도 아닌 새벽 4:30분은 무리인것 같습니다. 안정형외과(서울고등학교 옆) 원장님은 서울대를 나오셨고 인품을 가지고 계셔서 내가 신뢰하는 분입니다. 현재는 물리치료도 병행하고 있는데 제 주치의와도 통화를 하셨습니다. 기독교인이신데 내일 ‘특별새벽기도회’의 참석여부에 대하여 종합적인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고민하다가 답이 않나오니까 신박사님에게 토요일 늦게 전화를 드렸다. 한번은 지하철에, 한번은 버스안에 계셨다. 어쩔수 없이 장종현 총장에 대하여 말씀드리기를 ‘우리가 전과자의 축도를 받았어요’ 했더니 ‘그건 그 사람들의 문제이고 한번 따로 따로 생각해보세요’ 하신다. 난 좀 섭섭했던게 솔직히 박사님 병원에서는 백석대 간호학과 출신을 받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다. 하지만 BMW를 놔두고 기사를 퇴근시키셨나 본데 또 聖스러운 분위기가 들이 닥쳤다. 도대체가 ‘따로 따로’ 생각하라는게 뭘까? 쉽게 이야기 해서 罪人이 거룩한 축도를 했던 성전에, 정화되기까지는 들어갈 수가 없다. 그리고 내일은 안식일인 만큼 예배를 드려야 하는데 영어 예배냐 중국어 예배냐가 문제이다. 그러면 특별새벽기도회는 어쩔것이냐? 소예배실로 가야겠다…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심리학을 하나의 과학의 범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칼 막스(Karl Marx)의 유물론은 현실과 맞지 않는데 오직 기독교(Christianity)만이 물은 물이요 산은 산이다. 그런데 불교에도 고승은 ‘예수가 누구요?’라고 물으면 ‘예수는 神이요’라고 하지 않고 ‘예수는 예수요’하는 사람이 있나본데 따라서 불교는 진리가 아니다.(지금 내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는 사람은 IQ가 150이 안되는 사람들이다) 오늘 새벽기도회 갔다와서 기분이 좋았는데 정욕이 치솟는다. 나도 회포를 풀고 공부를 하려고 했는데 기계가 고장이다. 내 방에는 6대의 컴퓨터가 있는데 이 기계는 임베디드(embedded)라서 아끼던 거였다. 순간 머리에 스치는 생각이 ‘하나님이 싫어하시는구나’하고 혼돈에 빠졌고 지금 소니 노트북으로 聖書가 있는 책상에 설치했다. 아침에는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 같고 저녁에는 USB headphone까지 주시니 답을 찾을수 없는데 내일은 부모님 댁에 가는 날이다. 오늘 쥬빌리 통일 구국 기도회에 갈 예정인데 메시지를 들으면 답니 나올 것 같다? 하루종일 뭐 했냐고? 예배 2번 드렸다…

잠언에 이르기를 ‘젊은이의 자랑은 그 힘이요 늙은이의 영광은 그 백발이니라’라는 구절이 있다. 아이러니 하게도 오늘은 새벽기도회에 가지 못했다. 20년을 지켜왔는데 오늘 인터넷으로 들어 보니까 여호와께서 길을 만드신다는 것이었고 나는 당장 ‘오늘 수요예배에 가서 점수를 만회해야겠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내가 잊고 있던것이 오늘이 서울시장을 뽑는 날이다. 교회에 대한 충성은 게을리 했지만 투표는 하고 왔다. 나는 수요예배에 가지 않을 생각이다. 어제 일찍자고 자정에 잠이 깼는데 밤을새려고 했다. 오늘은 수요저녁기도회대신 공부를 하고 내일 새벽에 교회로 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