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새벽기도회를 갔다. 어제 주일날 잘릴까봐 교회를 않갔더니 목이 마르다. 더군다나 ‘똘만이’들의 특징은 게으르다는 것이다.(그러니까 그렇게 살고 있지. 나 같으면 죽겠다) 좀 긴장하고 성전에 들어갔는데 우리 교구 목사님이다. 내가 속으로 ‘대빵 목사님 비위 맞추랴 하나님 비위 맞추랴 힘드시겠다’했다. 그런데 찬송가가 기가 막히다. ‘만세반석 열린곳에 내가 들어갑니다’였는데 내 실존하고 맞아 떨어진다. 그리고 집으로 버스를 타고 돌아와서 한잠잤는데 아침일찍 오늘 약속이 되어있는 신박사님에게 문자가 왔다. ‘오늘 서울에서 중요한 일이 있으니 만날수가 없다’였는데 그래서 내일 뵙기로 했다. 나는 좀 이상한게 지난 30년을 보면서 박사님의 스케쥴을 변경시킨 사람을 보지 못했다. 아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대통령 각하께서 불렀나하고 전화를 드리려고 했는데 내가 참견할 일이 아닌 것 같아서 내일 여쭙기로 했다. 실은 한 대학의 강의에서 ‘삼성’이라는 단어가 튀어나왔고 국가정체를 부정하는 쪽으로 대화가 흘렀기 때문에 국가정보원에 고자질을 했는데 잘한짓이 아닌것 같아서 어제 전광식 목사님은 그냥 놔뒀다.
내일은 새벽기도회에 갔다가 막바로 남양주로 향하려고 한다. 성경에 이르기를 임금의 마음은 알 사람이 없다고 했다. 각하께서 신박사님을 보셨으면 다른 사람들 이야기는 안들을려고 하실 것이다. 나는 총이나 하나 구했으면 좋겠는데…


혈압이 높아져서 내일 토요비젼새벽예배는 못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