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아내가 성경구절을 하나 들려준다.’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마 23:12) 나는 감이 오는게 오늘 본당예배에 가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애플에서 이메일이 왔는데 4/18일까지 대기하고 있으란다. 미친놈들 지랄한다. 아이패드를 제거하고 시스템(system) 셋팅을 다시하느냐고 몹시 피곤했다(사랑의 성도들에게 부탁하는데 제발 소니를 사줬으면 고맙겠다) 아버지께서 1시반경에 돈을 부쳐주셨는데 나는 배고프면 예배를 못드린다. 늦게 본당에 들어갔는데 부스러기 은혜라도 받으려도 나의 특기인 ‘앞자리로의 전진’을 시도했는데 축도까지 무사히 마쳤다. 그런데 왠일로 02번 버스가 도착했다. 몇명이 같이 탓는데 어는 여집사님하고 오늘은 거지가(우리교회 앞에 주일이면 반신불수 거지가 있는데 예배드리기전에 ‘그리스도’께 적선좀 하고 들어가라) 않보인다고 하다가 교통사고가 난 것을 보았다. 설교도중 선한 사마리아인 말씀이 생각이 나서 경찰에다가 전화를 했다. 경찰에도 미친년이 있는지 내 핸드폰번호도 뜰텐데 사람의 목숨이 가고 오는 판인것 같은데 ‘네 사랑의 교회요?”네? 02번 버스요?…’ 지랄을 하고 앉았다. 그런데 여집사님이 앞뒤상황을 다 지켜 보셨다. 성경에 삼겹줄은 잘 앉끊어진다고 내가 세일즈맨 출신아니냐. 명함을 한장 드렸다. 다음주는 예배를 빠져도 될 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