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버지를 만나뵙고 소니 워크맨을 전해드렸는데, 방금 성남에 계신 아버지와 통화를 했더니 다시 아남것을 돌려달라신다. 언제는 소니에 취직시키시려고 생각하시더니 어쨌든 나머지 어머님 유품인 CD를 구워달라고 하신다. 6월 5일이 어머님이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은 날인데, 6월 3일날 교회에서 무슨 대회를 한단다. 무리다. 중간에 주일도 끼고 박사님과도 6월 5일날 경기도 남양주까지 또 외래를 가야한다. 6월 5일날 아버지와 가족끼리 어머님의 추모관을 찾아뵙기로 했는데 6월 3일날 무슨 초능력을 발휘하라는 말인가? 언제인가 남부터미날에서 자기 어머니인듯 보이는 분의 휠체어를 끄는 청년을 보았다. 예수를 믿는지 않믿는지는 몰라도 어머니를 위해서 모든것을 희생한들 신께서 뭐라고 하실것 같지가 않았다. 그것에 비교해서 추모관에 다녀오면 충격을 받는다. 예수를 믿기전에 너무 고생을 하셨기 때문에 ‘나는 도대체 무엇을 했나?’ 싶다.그리고 한국방송통신대학에서 계절학기를 시작한다. 지금은 휴학상태이지만 Open University의 성격상 학비만 지불하면 학점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6월3일은 무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