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치과에서 신경치료를 하고 오다가 지하철 앞에서 유엔난민 기구의 형제(?)와 부딪혔다. 우크라이나는 내가 정치적인 이유로 별로 관심이 없는 지역인데 나보고 후원을 좀 해달란다. 눈이 사팔뜨기인데 여자아이들이 위험지역을 탈출할때 가지고 나가는 것이 콘돔이란다(가위는 왜 가지고 나가는지 설명을 잘못 들었다) 어제 용돈이 좀 생겨서 ‘이걸 어따가 쓰나?’했는데 밤에 포르노를 볼려다가 타이밍을 놓쳤다. 내가 근신하고 깨어 있었으면 오늘 새벽에 택시를 타고 교회 새벽기도회를 갈 수 있었는데 후회를 많이 했다. 그런데 아내의 반대로(다음주에 치과에 좀 돈이 들어갈 예정이다) 유엔난민기구를 지나쳤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主께서는 새벽기도회 놓친것을 만회할수 있는 기회로 긍휼을 베풀라고 하신것이 아닐까 싶었다. 내일 쥬빌리로 헌금이 들어갈 예정인데(여러분이 다 아는 액수이다) 십일조를 사랑의교회에 내니까 비기독교단체에 3만원을 보내볼까 하는 생각이 좀 드는데 6월 3일날 내가 다니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기념으로 마라톤 대회가 있다. 신박사님은 내 건강이 허락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냥 참관만 하는것이 좋겠다는 의견이시다. 다만 내가 하나님께 약속하기를 대북지원사업에 관계된것으로 한정을 지었기 때문에 쥬빌리 통일 구국 기도회 외에는 별로 지원할 곳이 없다. 윈도우즈를 틀면 ‘생리대 후원하기’라는 선전이 뜬다(이건 뭐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