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포르노를 보지 말라고 하셨다. 1989년도에 서울대 이정균과장이 내 가계에 흐르는 유전자때문에 나의 지병을 고치기 어렵다고 어머님께 말했다고 한다. 어머님은 조선총독부 사회과장(東京帝國大學 法學部 卒業)을 지내신 외할아버지께서 지으신 죄(종군위안부 파병은 외조부께서 그 직책상 결제하신것으로 알고 있다)가 나에게 내려온 것 같다고 하신다. 내 아내는 나와 섹스를 안하는데 현재 주치의이신 박사님께서 DNA변이율이 정상인보다 높고 우리 사촌형중에도 뇌성마비가 있다. 그레이스 이야기는 자기가 기형아를 나으면 어떻하냐는 것인데 그러면 나로서는 마스터베이션을 치는 수밖에 없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야동(포르노)을 못보게 하신다. 전두환 집권시절 중우정치의 일환으로 VTR을 많이 생산하게 했다는데 나는 포르노만 봤다하면 그 기계가 고장이 난다(벌써 3대째다) 신부같은 목사가 될 운명이라서 그런가하고 신박사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지하철안에 계셔서 전화소리가 잘 않들리시나 보다. 월요일날 뵙기로 되어있는데 ‘북한의료선교회(가칭)’ 총무가 되면 월급을 얼마나 주시겠냐고 여쭈어 볼래다가, 병원에서 벤츠를 사드리면 자택까지 왕복하시면 될텐데 마석역까지는 지하철로 가셔서 아마 거기서 차가 대기하고 있나보다. 박사님을 보면, 꼭 목사가 되어야하나 하는 생각이 좀 드는데 오늘 저녁에 쥬빌리 통일 구국 기도회가 있다. 굶어죽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성교(性交)는 사치가 맞는데, 박사님께 ‘忠武公이순신은 딸딸이를 쳤을까요?’하고 여쭈었더니 ‘그게 중요한게 아니야’하신다. 새벽기도회하고 926기도회 모임하고 둘다하려고 하는데 9월30일부터 중간과제물 제출이다. 경기고 최고의 천재이신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기를 ‘양갈래 길에서 한길을 택하면 다른길은 갈 수 없는거야’라고 하신적이 있는데 내일이 금요일이고 새벽기도회를 가면 오후 3시에 모임이 있다고 한다. 뭔가 있기는 있는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