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전에가서 공부를하는 고시원 근처에 편의점이 하나 있다. 오늘 교회에서 오면서 손님이 있나 보니 직원하나가 밖에 서있다. 그러다가 나를 보다가 인사를 한다. 점심이나 사먹어야겠다 하고 들어갔다. ‘대학생이예요?’하고 물었더니 간호학과 학생이란다. 그렇지 않아도 대한간호협회에서 박사님에게 공문을 보낸것을 월요일날 갔다가 보았다. 보나마나 간호원좀 뽑아달라는 서신이다. 까놓고 이야기해서 그렇게 예쁘지는 않은데 카톨릭이란다. 교회행사에서 가지고온 홍보물을 참고삼아 보라고 줬는데 이 아가씨가 ‘어, 여기 2019년도라고 되어있는데요’라고 한다. 교회 마당의 어떤 부쓰에서 2019년짜리를 나누어 줬나보다. 다 치우라고 했다. 눈이 날카롭고 조직력도 있어보이고 남자친구가 있는지 좀 궁금했다. 신박사님께 추천했다가 문란한 애면 내가 곤란해지기 때문이다. 좀 지켜보다가 판단이서면 박사님께 추천을 해야겠다. 그리고 백석 간호대학 출신은 경기도 남양주 병원에 응모조차 할 생각을 하지 마라. 신박사님께서 백석을 정상이라고 생각지 않으신다. 내 잘못이지만 어떤 자매를 좋아했는데 플라토닉 러브였다. 그건 내가 신학생이라고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총무부에서 신박사님께 결례를 범했다. 아무리 성자(聖者)라고 하더라도 예의에 어긋나면 기분이 좋을리가 없는 것이다. 이것은 내가 한국의료선교회 총무대행으로서 하는 말이다- 이진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