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주일이 되면 찾아오는 딜레마가 있는데, 통상적으로 主께서 일찍 깨우신다. 1부 예배를 가라는 뜻인것 같은데 다른 문제는 영어예배이다. NHM 예배가 10:20 분으로 조정이 됐는데 8:00 예배를 드리고 10:20 예배를 드리면 체력이 고갈된다. 지혜가 무엇인지 모르겠는데 나에게는 교훈을 하나 배운것이 있다. 1989년도에 아버지께서 미국에 들어가 있으라고 하셔서 보스톤까지 여행을 즐기고 있었는데 하바드 스퀘어에 있는 교회 하나에서 지금의 서울대 화학부 명예교수로 계신 김병문 교수님을 알게되었다. 그런데 내가 저녁에 자전거를 타고 하바드를 구경하다가 교통사고를 만난다. 어머님은 L.A.의 라스베가스에 계셨고 나는 죽을 목숨이었는데 김병문 박사님이 내 생명의 은인이 되어 주셨다. 어떻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수술을 하게 되었고 주일이면 병원까지 찾아오셔서 예배를 드려드리고는 하셨다. 당시 M.I.T Post Doc이면 영어를 얼마나 잘하겠는가?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너덜너덜한 한글성경이다. 그렇게 겸손하시더니 아들이 하바드 의대를 졸업하고 이전에 안부인사를 드렸더니 아드님이 10년전에 결혼을 했다고 하신다. 외과로 기억한다.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객관적으로 볼때 말하는 능력이 떨어진것은 사실인데 오늘 토비새를 드렸으니까 주일은 그냥 영어예배를 드릴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구약성서 잠언에 이런 말이 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