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위선자인가보다. 압구정 소니에서 Sony Xperia 를 70만원가량을 주고 카드 일시불을 주고 샀는데 하나님께서 은총을 베푸셨으면 조심해서 쓸일이지 이 제품이 원래 방수용 제품이다. 언제인가 전화를 팩스로 돌려놓고 소니 방수용 핸드폰을 가지고 샤워를 했는데 전화가 울린다. 전화를 받으니 S통신사의 여자 상담원이다. 나는 ‘잘됐다, 네가 내가 목욕하는지 알게 뭐냐’ 하고 목욕을 하면서 담소를 즐겼다. 그런데 主께서 진노하셨는지 소니 핸드폰이 고장이 났다. 먹통 이후에 엘지의 Q92를 구매했는데 이게 제품 자체가 엉터리다. 소니를 쓰다가 미치고 환장하는 고난의 시간을 보냈는데 요즘 십일조를 드리면서 기도하기를 소니 핸드폰을 하나 사달라고 기도했다. 그런데 (나는 원래 물건을 비축해 놓는다) 쳐박아 놓았던 소니가 보이길래 ‘설마’ 하고 구동을 했는데 충전이 된다. 현 상태는 여러분이 전화를 나에게 하면 내 핸드폰의 신호음이 들리고 나는 여러분의 신호를 듣지 못한다. 신학적 용어로 ‘divine providence’ 라고 하는데 집에서나 도서실에서나 내가 전화를 받지 않는 형태로 나타난다. 문제는 아내가 내게 전화하는 것을 알 수 없다는 것인데 교회에 전화가 한대 있고 공중전화를 이용해서 아내 그레이스에게 일정간격으로 보고를 할 생각이다. 공중전화는 국가 기간망이다. 아버지께서 그러시는데 요즘 국가정보원은 여자들을 흉터를 내지 않고 고문을 한다고 하신다. 지금은 늦었으니 내일 오전에 SONY Xperia 를 공개하겠다. 도둑놈이 들어오면 어떻하냐고? 38구경 맞고싶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