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사님과 다시 통화를 했다. 어제밤 12시경에 전화를 드렸는데 전화를 받으신다. 내가 존경하는것이 성경에 항상 깨어 있으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데 박사님은 병원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면 즉시 가신다고 하신다. 그게 12시 30분에 전화를 받으실수 있는 원동력인것 같다. 병원 근처에도 집을 가지고 계신가본데 도대체 집이 몇개야…고시원에서 어제 잠을 잘려다가 라면이 남았길래 먹고 있는데 어떤 모르는 사람이 ‘안자?’ 그런다. 가만히 방에 와서 생각해보니 괘씸하다. 이전에 교회에서 돈을 주어가지고 신고한 경찰서가 고시원 옆에 있는데 나를 잘안다. 그래서 상담을 했는데 밤이 너무 늦었으니 아침이 되면 오란다. 새벽기도회를 갔는데 메시지가 나보고 이기지말고 지란다. 신박사님도 동의하신다. 원래는 어제 그 깡패처럼 생긴 사람을 협박죄로 고소하려고 했는데 그냥 아침에 일찍 집으로 돌아왔다. 문제는 오늘 쥬빌리 통일 구국 기도회이다. 미국에 가서 지랄벙거지를 떨더니 오늘은 그 유명한 백석대학교에서 강사가 온단다. 무슨 목사가 200억을 가지고 있노? 그런데 내가 마음을 바꾸어서 갈려고 하는게 어제 고시원 아주머니가 하얀 Y-Shirt를 빨아주셨다. 백석신학원에 다닐때 구입한 검은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主께서 ‘네가 백석을 이겼다’하시고 입으라고 주신것을 내가 미쳐 깨닫지 못한것 같다. 어제는 실패했지만 오늘은 자존심 꺽고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의 겸손을 배워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