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부 예배를 드리고 오후 2시부터 한국방송통신대학 영어영문학과 출석시험을 성수에서 보았다. 내일 신박사님을 만나는 날인데 나이가 고령이심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버지나 박사님이나 치매하고는 거리가 두분다 머시다. 나의 아버지는 경기고54회 이시고 박사님은 ‘청와대 주치의’를 지내셨는데 오히려 오늘 시험을 보는 내가 더 멍청이 같았다. 내가 아주 귀한 책을 가지고 있는데 20세기 영어 문법을 지배한 쿼크/그린바움(Quirk/Greenbaum)의 <대학영어문법>(한신문화사-절판인 것으로 알고 있다)을 소유하고 있다. 기독교도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영어가 dialect (방언)를 포함해서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것은 신의 福音을 위해서이다. 아무리 영어영문학과에서 시험문제를 어렵게 낸다고해서 쿼크의 문법을 벗어나지 못한다. 예를 들어 보통 불규칙동사는 외우는게 상식인데 <대학영어문법>에서는 분류를 해 놓았다. 내가 백석에서 평생교육원에서 영어 3과목을 들었는데 3과목다 백점만점에 만점이었다. 이 강사님은 캠브리지영어를 공부하신것 같은데 결국은 캠브리지 학파도 쿼크를 이기지 못한다. 서울대학교 근처에가면 원서를 복사할 수는 있지만 그게 아버지 서가에 있던가?(미 합중국 헌법은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