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시험을 놓친게 하나있다. 2학년 1학기 <시사영어>라는 과목인데 중간에 교회에서 특별새벽부흥회가 끼었다. 그리고 <인간과 언어>라는 것도 재시험을 봐야한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측에서 내가 자영업자라는 것을 모르는 모양인데 나는 한과목당 3학점씩해서 총 130학점을 이수하면 학사모를 쓰게된다. 내가 참 모르는게 많구나하는 생각이 드는데 매우 불쾌한 교수도 있다. 그러면 나는 백지답안지를 내고 그시간에 다른 학과를 공부하면 되는데 심하면 2~3년간 휴학을 해도 된다. 그런데 그게 배우는 사람의 자세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기생충>의 해석에서 ‘실패한 제의’라는 주제를 설명하는데 그러면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성공한 제의란 말인가…오늘은 소니하고 통화를 했는데 참 수고를 많이 해주셨다. 위00이라는 여직원인데 요사이 계속 잠언에서 여자 조심하라고 연타를 치신다. 내일 택시비 있으니까 오늘 수요예배는 빠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