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신박사님과 통화를 했다. 또 결혼식에 가셨나보다. 실례이기도 해서 죄송스러운데 어쩔 수 없는게 매주 결혼식이다. 박사님은 나 혼자 예배에 참석하는 것 보다는 내 아내와 예배를 같이 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시나 보다. ‘높은뜻 푸른교회’ 담임목사가 내가 새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챈것 같은데 뭐라고 소개해야하나. 그냥 서울고를 졸업하신 ‘대통령 주치의’ 소개로 왔다고 하면 뻥이되나? 청와대를 드나드는 것들이 무슨 실력이 있다고…지금은 경기도 도립 노인전문 남양주병원의 내과 김은수 과장이 내 당뇨와 고지혈증을 보고 있지만 우리 교회 지하에 광고가 붙어있는 故 김대중 대통령 내과의는 박사님눈밖에 난게 내 혈압 측정한다고 이상한 기계를 24시간 내 몸에 붙여서 신박사님이 ‘그거를 왜 붙였지?’하신적이 있으시다(한번은 경찰병원 비뇨기과에 갔는데 의사가 계속 비아그라를 먹으라고 해서 아작이 난적이 있다) 어쨌든 1주일의 6일은 고시원에서 자고, 토요일 밤은 ‘뼈와 살이 타는밤’이 되도록 기도를 하든지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