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가보아야 한다. 교회를 지키고 이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서 내가 불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내일 새벽기도회도 가능하면 드리려고 하는데 교회에다 밤에 비상망에 전화하면 주보공지사항을 보라고 혼쭐을 낸다. 그래서 나는 내일 새벽기도회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 우연치 않게 코로나가 발생한게 내가 영어예배부와 피터지게 싸울때였다. 앤드류라고(나는 성직자는 실명을 쓴다) ‘너 한번만 더 시끄렇게 하면 영어예배부에서 퇴출이야’하고 교회의 잘생기고 영어를 할줄아는 보안요원까지 동석을 시켜서 증인으로 삼는다. 그리고 내가 고민할때 코로나가 터졌는데 나는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비지니스 선교회라고 이건희 똘만이가 회장으로 있는 모임이 있는데 나만 빼놓고(카톡으로 정보도 않주고) 자기네들끼리 성가대모임을 가졌다. 북한사랑선교부는 내가 창립멤버인데 한번 나가니까 끼어주지도 않는다.(내가 오정현 목사에게 간사를 짜르라고 편지를 썼는데 내가 짜렸다.) 상황이 이러니 교회를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다. 프론트데스크의 자매는 내가 나타나면 당회장 비서실에 전화한다. 그리고 비서실의 자매하나는 ‘이진씨 앞으로 교회에 못나와요’하고 그런다. 자기네들이 사랑의교회 주인인가 보다. 그래서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의교회 모임에 참석하려고해도 이게 내가 우스워진다. 그런데 이제 명분이 생겼다. 내가 기저질환이 있는데다가 코로나에 대한 정부의 방침이 있으니 교회를 빠져도 않짤린다. 그리고 내 주치의는 코로나가 1년이상 갈거라고 오늘 통화했다. 그러면 이제 결정권은 主께 달렷다. 내가 존경하는분이 이 코로나가 神의 심판이라고 하시는데 나는 어떻게 할것인가? 교회에서 자꾸만 ‘聖’자를 못스게 하는데 내 주치의는 神醫(신의)이다. 罪가 아니라고 다 허락된 것은 아니지만 나는 좀 쉬고 싶다. 18년이면 충분하지 않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