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실에 다니는데 나는 자기정체성을 알 수가 없다. 나이가 50인 사람이 고등학생하고 공부하니 직원들한테 구박도 받고 그런다. 그렇다고 집겸 사무실에 들어와 있으면 그레이스가 인상이다. 속으로 ‘거지 같은 인간들이 여러 종류로 있구만…’하고 생각하면서 길을 모색해 나가는데 오늘 깨달은 진리가 ‘원수를 갚지 마라’이다. 이전에 도서실이 코로나로 폐쇄되기 이전에 돈을 환불 받을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主께서 ‘너는 기독교인이다’라고 말씀하시고 나는 환불을 받지 않았다. 오늘도 평상시 같으면 독서실에 가 있을테데 집에 있으니 편하다. 잠시 뒤에 교회 대신에 독서실에 가서 쥬빌리 동일 구국 기도회나 봐야겠다. 소그룹 모임이 없는 동안은 최소한 도서실에서 예배를 드릴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