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가 끝나고 그레이스가 외출을 해서 그런지 한 반나절 펑퍼지게 잤다. 그런데 현대 홈 쇼핑에 전화를 해보니까 어제 주문한 물건의 재고가 없는 것으로 파악이 되서 환불조치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한다. 그나마 별이 세개가 빗나는 밤에 돈을 돌려준다니 상놈처럼 생긴 故 정주영 회장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려고 한다. 아니 세상에 사랑의 교회에서는 제 4차 산업혁명을 가지고 MBA를 준비한다고 하는데 재벌에서 재고 파악도 안하고 돈부터 챙기냐? 그나마 이제 믿는 것은 소니(SONY)만 남았는데 오늘 방안을 둘러보니 없는게 없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새벽에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라고 하셔서 교회 내부의 문제는 하나 풀었는데 나는 원래 아웃사이더이다. 여고생들이 생리대들이 없다고해서 그리고 환불받은 돈을 보낼까 하다가 남자들이 차고 다닐지 몰라서 박사님께 전화를 드려서 로즈크럽인터내셜로 만원 핸드폰 결제를 했다.(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신박사님은 아무데나 돈을 주는 분이 아니다). 내가 그 영수증은 이 홈페이지에 올리지 않았다. 앞으로도 교회밖으로 나가는 기부금은 올릴 이유가 없다. 그리스도께서 왼손이 하는 일은 오른손이 모르게하라고 하시지 않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