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서관에 있다가 교회 좆테이블에서 신상철 박사님(경기도립 노인전문 남양주 병원 원장)과 전화통화를 했다. 그레이스는 내일 높은뜻 푸른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겠단다. 나는-지나간 일이지만-자꾸 트라우마가 생겨서 박사님께 내일 아현감리교회 몇시 예배를 드리시냐고 여쭈었다. 외국분과 식사를 하시는 중이셨는데 왜 그러냐고 하시는것 같아서 몇 개월전 예배자리를 놓고 실갱이를 버리다가 보안요원에게 끌려나갔던게 생각이 나서(본당 1부 예배를 드리던 분이 다 증인이다) 내일도 끌려나가면 어떻하냐고 여쭈었더니 의학적으로 정확하게 트라우마(trauma)로 규정하지는 않지만 그것보다는 내 문제라고 하셨다. 목사가 되겠다는 녀석이 그 정도 핍박을 이겨내지 못해서야 되겠냐고 하신다. 나는 주기철 목사님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 내일 또 끌려나가는 한이 있어도 본당 예배에 참석할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