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동식 에어컨, 6평 짜리 대우 벽걸이도 있다) 물이 전선에 떨어져서 ‘동네교회’ 새벽기도회를 가지 못했는데 지금까지 전선들이 이상이 없다. 만약 내가 교회에 갔으면 그것이 참 믿음이었을까? 공부도 안하고 쥬빌리 통일 기도회를 갔으면 그것이 믿음일까? 어제 살인사건으로 대통령 각하께서 치안을 강화시켰는데 교회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나는 병이있다. 내 주치의가 출입을 삼가하고 자중하라고 하신다. 이렇게 되면 교회에 가면 또 함정(trap)에 걸린다. ‘보안실’ 에 끌려갔는데 일단 기분이 않좋다. 그리고 각서를 쓰게하더니 ‘시키는대로 안하면 출교시킨다’ 라는 내 이름에 싸인을 시킨다. 그냥 시키는대로 했는데 나는 십일조를 30년을 했다. 나와 아내를 위해서 했다. 여러분이 해봐서 알겠지만 돈이라는 것은 순식간에 날라간다고 잠언에 쓰여있다. 그래서 나는 당일날 십일조를 해버리는데 내 아내가 12월 1일까지 300,000(15만+15만)원을 보관해주겠단다. 고양이한테 생선을 맞겨라. 살인사건이 터지고 에어컨이 새벽에 난리더니 교회에 가는 것은 도박이다. 그냥 공부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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