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데카르트의 명제는 기독교적이 아니다. 물론 일반은총이 있으니까 토요일날 새벽에 공부하면 학점을 따기에 유리하다는 것은 자명하다. 나는 이미 새벽기도회는 나가고 있다. 거기다가 교회에서 토요일날 새벽에 나오란다. 문제는 主의 뜻이 무엇이냐 하는것이다. 보스톤에서 1989년 교통사고를 당했을때 지금은 서울대학교 화학부장이신 김병문 박사님(MIT post-doc)의 소개로 하숙집에 묵게 되었는데 형들이 거의 다 M.I.T. 학생들이었다. 지금은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데 형한테 ‘형은 무엇으로 신앙의 기준을 삼으세요?’라고 물었더니 성경을 보여준다(그러면서 미국은 목사들이 되게 가난하단다) 그러면 문제는 간단해진다. 내가 토요일까지 계속 기도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토비새에 참석하거라’ 하시면 잠언의 말씀대로 범사에 그를 인정하는것이 될 것이다. 그런데 지금 고시원에 성경책이 없다. 나사가 풀린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