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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에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독한약을 먹는다. 특히 밤 9시경에 약을 먹으면 곧바로 자게 되는데 새벽 2~3시경에 잠을 깨게 된다. 그러면 통상적으로 공부를 하게 되는데 한두시간을 못넘기고 새벽기도회를 갈 준비를 한다. 그런데 평일에는 예배가 5:20분이니까 길게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데 토요일은 토요새벽기도회가 6시 15분이고 주일은 1부가 오전 8:00시이다. 고시원에서 ‘전진기지’를 철수했는데 집겸 일터에서 공부에 집중하려는 의도였다. 그런데 내가 마음이 태만해졌는지 오늘은 참지 못하고 토요새벽기도회를 가지 않고 소니에다가 TDK 120분 짜리를 녹음을 했다. 그런데 일류메이커들로 녹음한 카셋트 테이프가 듣다가 말렸다. 해외에서 교회녹음용으로 주문한 것인데 버려버렸다. 나는 곰곰히 ‘하나님이 벌을 주시나보다’하고 생각했고 할 수 있는것이라고는 특수 테이프 레코더를 설치해서 내일도 1부 예배에 못가면 안방에서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릴수 있도록 헤드폰 단자를 2개 설치했다. 옆방이 옆집 안방인지 화장실인지는 모르겠는데 소니의 잡음제거 헤드폰(Noise Cancelling) 2개를 샀다. 내일은 주일이니까 오늘 11시에 약을 먹고 그때까지 공부를 해보기는 하겠는데, 박사님은 11시부터 새벽 3시 까지 4시간은 잠을 자야한다고 하시는데 11시면 점심약과 너무 공백이 커서 신박사님과 통화를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6시 예배는 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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