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vard측에서 나의 직업이 뭐냐고 묻길래 IT/Computer라는 선택이 있었는데 나는 컴퓨터가 전문이기 때문에(리눅스) 그냥 기타로 해버렸다. 그런데 나는 가끔 교회예배를 참석하면 정보(information)를 얻는다. 어저께 저녁에 수요예배전에 남측타워에 있는 ATM기기에서 3만원을 인출했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새벽에 힘들게 일어나서 나는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차가 없기 때문에 (의사의 조언에 따라) 자꾸 정강이에 쥐가 나고 해서 택시를 탄다. 집에서 교회까지 기본요금이 나오는데 오늘 어제 수요예배가 피로해서 그런지 지폐를 5장을 줘버렸다.(기본요금 3,800원) 그랬더니 일반택시 기사가 천원짜리를 돌려준다. 200원 돌려받고 새벽기도회 주제가(한번 들어보라) ‘용서(forgiveness)’였다. 나는 2만원이 사라진 것을 알았고 어떤 분께서 도적질 했다는 ‘영발’을 잡았다. 2만원이면 부대찌게 2인분인데 한 순간은 택시기사를 의심했는데 (아버지께서 사람을 의심하는 것은 맨 나중에 할 일 이라고 하셨다.) 나는 이미 교회에서 물건을 여러차례 잃어버렸었기 때문에 기분이 더럽다. 오늘 쥬빌리 통일 구국 기도회는 불참한다. 어디 한번 태풍이 수도권을 관통하는지 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