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도착하기까지 핸드폰을 꺼 두었는데 오늘은 부모님을 찾아뵙는 날이었다. 시험을 무사히 치르고 성남에서 롯데 월드까지 오는데 막상 롯데 월드까지 오니까 공중전화가 없다. 그레이스와 교신할 수가 없어서 서초역에 이르러서야 콜렉트 콜(Collect-Call)로 전화를 할 수 있었는데 우리집 전화비야 내가 내니까 아내가 거절할 이유가 없다(콜렉트 콜은 수신자 부담이다). 문제는 집에 도착해서 111(국가정보원)에다가 전화를 해서 ‘아니 국가기간망인 한국통신 공중전화가 롯데에는 없던데요’하고 고자질 했더니 ‘110번으로 전화 하세요. 통화 종료합니다’ 그런다. 아니 110번이 청와대냐?(그레이스는 그러다가 끌려간다고 하는데 뭐 내가 틀린 말 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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