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갔다오는데 집 우편물함에 ‘사랑의 복지관’ 에서 복지뉴스가 놓여있다. 어떻게 내가 병이 있는지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교회기관에서 하는 일이라서 그냥 놔두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장애인들은 섹스도 못하고 딸딸이도 치지 못할것 같다. 나보다도 훨씬 불우한 것이다. 그리고 그들에 대하여 연민의 정을 갖는 것이 나의 육체적 욕망을 제어하는데 한가지 길이 될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자(聖者)가 되는 것은 아닐지 몰라도 복지관에 한번 헌금을 해볼까 하는데 영 껄끄럽다. 일단 쥬빌리에 한달에 한번 3만원을 주는 것은 중지하고 대신 그돈은 수표교교회 대북선교모임으로 돌렸는데, 쥬빌리가 돈을 받았으면 고마운줄 알아야지 내 전화는 않받는다. 복지관에서도 그런일이 터질까봐 제3의 기독교 단체를 알아봐야 겠다. 그리고 신박사님하고 월요일날 상의해서 현재 ‘수면장애’ 의 상태에 대하여 여쭙고 ‘펜트하우스’가 아니라 해지했던 NETFLIX의 복구여부를 검토할 생각이다. 미친놈이 공부는 안하고 여교수하고 바람이 났으니 피가 더러운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