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내가 결혼하기전 이른 말씀이 있으셨다. 조선시대에 ‘상놈’ 보다 더 멸시 받은 부류의 계층으로서 ‘비역’ 이라는 것이 있었다고 하신다. 제비족을 이르는 것이었는데 남자가 아내를 등쳐먹는 부류의 사람들을 이르는 단어라고 하신다. 나도 몇일 동안 아내가 통신비를 마련해 준다고 해서 바알신을 섬기고 있었다. 사실 20일이 되면 국가에서 150만원이 들어오면 그때 처리해도 되는데 그것을 기다리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액수도 20만원에 가까웠기 때문에 조바심이 났다. 앞으로는 아내가 벌어들이는 돈은 아내를 줄 생각이다. 실지로 신박사님은 십일조를 100만원을 하시나 본데 수입을 부인에게 다 맏기신다고 하신다. 박사님에게 그 지혜를 오는 월요일날 배우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