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사랑은 국민학교 6학년 때였다. 여동생의 친구였는데 좋아한다는 말 한번 못했었다. 김국도 목사님이 시무하셨던 임마누엘 교회에서 고등부 수련회를 갔었는데 나이가 나보다 한두살 많으셨던 것으로 생각이 난다. 나를 좋아했는데 캠프파이어때 나의 어깨에 팔을 걸쳤다. 내가 마음만 먹었으면 그 자리를 비울수도 있었다. 그 이후 누나는 나를 피했고 병신같은 나는 내가 상처를 줬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하나님의 은총이 사춘기를 덮었다는 것을 알고 지금이라도 정보력을 동원 할까 싶지만 이미 시집을 갔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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