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통닭을 시켜먹고 힘을내서 쥬빌리 통일 구국 기도회에 오후 7시 20분에 참석했다. 지금 밤늦게 10시 30분경에 내 주치의인 신박사님과 통화를 했는데 실례가 많다. 지금 몸에 열이 있는데 쥬빌리의 목사님 한분이 코로나 양성반응으로 저번주인가 결석을 하셨다. 나는 성직자는 실명을 쓰는데 류관지 목사님이라고 내 손을 꼭 붙잡으신다. 나는 속으로 ‘다른 사람이 회피해서 외로우신가 보구나’하고 손을 뿌리치지 못했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양성일경우 손을 잡으면 전염된단다. 그래서 실무 책임자인 북한사랑선교부의 여주현 목사에게 전화를 했는데 그냥 괜챦다고만 한다. 신박사님께 상황을 설명드렸는데 모임 끝나고 해프닝이 있었다. 어떤 초대된 목사라는 사람하고 우리교인으로 확인된 성도하고 싸우기 시작한다. 경찰을 부를까 하다가 아버지께서 교회는 경찰을 부르는게 아니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나서 둘다 나가라고 소리를 꽥 질렀다. 어떤 총신대 신학생까지 가세해 가지고 나를 말리는데 어디갔다가 갑자기 모임에 나타났다. 어쨌든 박사님께서는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하셨는지 몸에 열이 계속되면 내일 오전에 ‘자가진단키트’로 테스트 해보란다. 저번에는 음성이었는데 만약 양성이면 보건소로 가야하는데 나는 ‘좀비’들이 모여있는 곳이 아니라 경기도 남양주 병원 특실로 갈란다. 지금 돈이 좀 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 보니까 새벽기도회가 主의 뜻이 아닌가 보다. 신박사님이야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하면 밤에라도 달려가신다고 한다. 그러니까 전화를 받으셨지 내일 양성이 나오면 나는 교회에 못간다. 오미크론인가 뭔가 잠복기간이 있다는데 내일 음성이 나오더라도(내 아내의 말에 의하면 PCR이 아니라 자가진단키트는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한다) 2주간은 교회에 가지 않을 생각이다. 3주후에(신박사님과는 3주에 한번 뵙는다) 박사님의 판단을 거쳐서 교회에 가도 된다고 말씀하시면 소견서를 교회에 제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