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갔다가 고시원에 돌아와서 한참을 잤는데 인터넷에 접속하니까 어제 전도했던 사람으로부터 이메일이 와있다. 혼자 교회에 참석해 보겠다고 하는데 나는 옷을 입고 교회로 향했다. 끝나갈 무렵이었는데 어디에 있는지 알길이 없다. 이 친구가 자기는 핸드폰이 없다고 했었다. 나는 제일 싫은 사람이 교회에 다니건 않다니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다. 전도를 하려고 하더라도 기초적인 교양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피곤한 존재이다. 같은 고시원에 있으니까 또 부딪히겠지만 지옥에 가도 내 책임은 아니다. 자기가 죄인이라는 것을 모르는 인간들은 양심불량에다 구제불능이다. 맨날 그자리에서 빙빙도는데 한심해 죽겠다. 뭐, 우리 메텔의 직원이 되겠다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