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와보니 팩스 한장이 들어 와 있다. 내가 아프신 어머니댁에 갔다가 프린터 업체인 ‘brothers’의 상담원에게 받은 핸드폰 번호이다. 서초구 서초동에서 성남으로 팩스를 보내려면 항상 미리 전화를 해야하는데 착신률이 높지 않다.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꺼지는 콘센트를 23,000에 구입했다. 그런데 여동생이 새로 구입한 휴렛패커드 노트북은 윈도우즈 10이기는 한데 부모님댁에 있는 복합기와 설치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다음주나 되야지 해결이 될 것 같은데 돈을 많이 써가지고 아내가 화를 내는 것 같다. 서울로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운전기사 아저씨가(나는 보스톤에서 교통사고를 당해서 의사가 운전을 금지 시켰다)교회에 다니지 않으시길래 ‘罪’가 없으면 뭐가 겁나겠어요 말씀드렸더니 상황을 낙관적으로 말씀하신다. 중세의 흑사병(페스트)때 인구의 3/1인가가 죽었는데 이번에는 얼마나 나가 자빠질지 모르겠다. 잠언에 이르기를 義人에게는 재앙이 이르지 않는다고 써 있었던 것 같다. 여러분이 보기에는 내가 바이러스에 감염될 것 같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