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십일조하는 날이다. 뉴스를 보면서 별로 사랑의교회에다가 하고 싶지가 않았다. 이준석은 잘리고 나는 다시 살아남으리라는 믿음(?)은 있었지만 왠지 억울했다고나 할까…25년을 한번도 십일조를 안빼먹었는데 쉬운여정은 아니었다. 오직하면 主께서 시편 50장 8절을 신탁으로 주셨을까(너의 제물에 대하여는 내가 관념하지 않으리니 이는 네 번제가 항상 내 앞에 있음이로다) 술쳐먹는 놈들이나 십일조 빼먹는 것들이나 다 사기꾼들 같은데 교회에 와서 비지니스는 왜하노? 그런데 신박사님이 월요일 아침부터 오정현 목사 이야기를 들으니까 역정을 내신다. ‘오정현 목사는 너를 짜를 마음이 없어!’ 나는 어디가서 이제는 남욕은 하지 말아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신박사님과도 30년 인연이 끝나나했다. <쿼바디스>에 보면 네로의 친구였던 세네카인가 나오는데 영화에서는 어떤지 몰라도 세네카가 살아남은 비결은 말을 잘했다고 한다. 황제 네로가 하프를 연주하고 ‘어떠냐’고 물었는데 ‘폐하의 연주는 야만족(게르만)에게나 어울리지 황제폐하께 어룰리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이건희 똘만이(삼성생명) 직원들이 보험들으라고 남양주 병원에 죽치고 않아있는 것을 못봐주겠기에 신박사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다음부터 않보인다. 남양주 병원은 조직이 만만한 조직이 아니다. 나는 승부수를 띄우기 위해서 박사님께 핸드폰으로 병원안에서 전화를 드렸다. 眞心으로,’박사님, 원하시면 북한의료선교회 발기하실수 있으시죠?’하고 여쭈었더니 ‘이사회 거쳐야돼, 좀 기다려’ 하신다. 지금쯤 내가 한말들을 다시 반추하실지도 모른다. 오늘 고시원내 방을 옮겼다. 5만원 추가로 지불하는데 이사회를 통과한다고 해도 총무로서 학사학위 하나 없으면 곤란한 일이다. 실질적으로 정부의 합법적 승인을 받고 방북을 한다고 하더라고 2~3년 후의 일이 될것같다. 미안하지만 빵이 아니라 항생제(antibiotics)나 폐렴을 위한 페니실린 같은 약이 될 것 같은데 신박사님 같으면 밀어부치실수 있을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