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보니까 5시다. 어제밤에 늦게까지 첼로곡을 들었는데 그 여자분이 진짜 천재인지를 가만히 살폈다. 천재들은 광기를 가지고 있다. 오다가 소니 서초서비스 센타에서 헤드폰 수리를 한 것을 찾았다. 헤드폰을 세개나 무상수리를 받았는데 미안해서 아내 그레이스가 준 칫솔 셋트를 드렸다. 18만원짜리 ‘소음제거’헤드폰은 내일 집으로 가져가려고한다. 용감하게 아침에 두대의 팩스중 하나에 다이알을 돌린분이 있는데 이종찬 전 안기부장이 아버지 경기고 선배이다(불행하게도 나는 이분을 개인적으로 모른다)그레이스가 외근을 했는데 3시 넘어서 들어와서 전화선을 다 풀었다. 오정현 담임목사님이 주관하는 새벽기도회가 패러다임의 틀이 바뀌는데 일어나 보니까 마스크가 사라졌다. 천재 빌게이츠가 윈도우에 ‘휴지통’을 도입했는데 나도 흉내를 내서 휴지통에서 버린 마스크를 꺼냈다. 교회로 갔더니 집사님 한분이 마스크를 새것을 주신다. 늦게가고 몰골이 말이 아니니 오정현 목사님께서 자꾸 쳐다보신다. 마스크를 어떤놈이 가져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