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직이는 바쁘시겠구만. 신사참배하고 목회도 하고…주기철 머저리 같은 쌔끼.

오늘 수요예배때 기독교 음악인 추모예배가 있나본데 가기가 힘들다. 아버지께서 면도기가 제대로 된것이 없으셔서 필립스 전기 면도기를 하나 사드렸다. 아마 면도날 3개 짜리 더 좋은것이 있나본데 여유가 되는대로 사드려야겠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돈을 주시면서 나보고 자꾸 ‘우루사’를 사먹으라고 하신다. 근래에 작고하신 친척분들이 다 간이 않좋으셨나 보다. 경기고 54회에는 인물이 많은데 그중에 우리 아버지가 으뜸이다. 김노경 전두환 주치의(암의 세계적 권위자이며 서울대 내과 과장을 지내셨다), 이태섭 전 과학기술처장관(감옥에서 기독교인이 되셨다), 류지소 전 아산병원 내과과장(미국에서 의료인 자격증을 받으셨다),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 등등 수를 셀수 없는데 나는 어려서부터 병원에 갈때 신상명세서를 써본적이 없다. 신박사님께서 내가 당뇨가 있다니까 경기도 남양주 노인 전문 병원의 내과 과장인 김은수 여자분을 소개 시켜 주셨는데 나에게 이르시기를 ‘그 친구 잘봐’그러신다(의료계에서 신원장님의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출세가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실지로 당뇨 2년동안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런데 아버님이 타이레놀이 간에서 신진대사를 일으킨다고 염려가 되시는지 김은수 내과과장이 추천하지도 않는 우루사를 먹으라고 하신다. 돈까지 주시니까 이것을 어떻게 해야하나 하다가 아버지께서도 천재답게 의학백과사전을 통째로 외우고 계시기 때문에 순종하기로 했다.  어머니께서 소천하신지 1년이 좀 넘어가는데 교회에 가서 ‘꿍자락짜 삐약삐약’하기가 싫다. 그리고 장례식때 교회 경조부에서 화환하나 보내지 않고 무슨 10만원인가 돈만 지불했는데 조선 시대 상놈들만 모여 있나보다. 나하고 맞짱을 뜨자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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