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과 오늘 통화했다. 다음주에 만나뵙기로 했는데 우선 합병증이 있으신 우리 어머니 코로나 백신을 부탁드릴 생각이다. 罪가 없으면 神께서 치시는 칼을 두려워 할 것이 없겠지만 神醫(Medical Saint)이신 신박사님이 돌봐주시면 어머니께서는 안전하실 것이다. 그나저나 큰 실수를 했다. 내가 입이 가벼워서 박사님 병원에 있는 간호사 한명만 달라고 해버렸다. 박사님이 대노하셨는데 아무리 30년을 같이 지냈어도 ‘미친놈’소리 듣게 생겼다. 삼국통일때 김유신이 간첩누명을 쓰고 본국으로 돌아오면 죽게 생겼는데 김춘추가 이르기를 ‘본심이 정직하다면야 살아 남을 것입니다’고 했고 김유신과 함께 대업을 이룬다. 나도 박사님께 문자를 보내서 내가 40년을 동정이었던 것을 박사님께서 아시지 않느냐고 말씀드리고(우리 결혼식에 오셨었다) 입이 실수를 한것을 용서해 달라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그건 그렇지, 앞으로 말 조심해” 정도의 선으로 봉합됐다. 앞으로는 정말 말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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