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은보(옥한흠) 목사님 집으로 전화를 직접 드린적이 있었다. ‘목사님, 북한에 있는 동포들이 마음에 걸립니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답변이 ‘아직 때가 아니야’ 그러신다. 그리고 얼마후에 우리 주례를 맞으셨던 이웃사랑선교부의 이금구 목사님이 주축이 되어서 지하창고에서 개강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길이진 전도사(나는 성직자는 실명을 쓴다)때인가 북한에서 활동하는 선교사가 설교인가 간증을 했는데 설교 끝나고 용돈으로 쓰시라고 만원을 줬다. 그래서 같이 복지관 근처에 있는 카펭인가에 들어갔는데 어떤 안경쓴 자매가 ‘우리끼리 이야기 좀 해야겠는데 자리 좀 피해주시겠어요?’ 그런다. 기가 막혀서 만원은 이야기도 꺼내보지도 못하고 밖으로 나왔다. 지금 당신이 하나님이라면 코로나를 안 보내겠는가.

얼마 이후 그 자매가 내가 헌신되었다는 것을 알았는지 ‘저 형제님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요?’ 모르긴 몰라도 내가 식사비를 그 북한사람에게 준 걸 안 모양이다. 나는 식사줄에 서서 아는 척도 않했다. 몇번 그러더니 사랑의 교회에서 않 보이데. 선행은 내가 했고 잘못은 그 자매가 했다(뭐 내가 잘못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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