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때 아버지(경기고 54회)께서 동네에 있는 약국하고 친하게 지내셨다. 그리고 내가 밤에 아프면 병원이 닫았으면 나를 업고 사귀어둔 약국에 찾아가고는 하셨다. 남양주 병원에서 한번에 3주(21일)치 처방전을 주는데 이게 작은 분량이 아니라서 동네에 와서 약을 지으면 약국으로서는 작은 수입이 아니다. 그런데 한번은 약국에서 실수를 했는데 그 이후로는 내 아내가 남양주 병원에서 원내처방을 밀어부쳤다. 약국은 부부가 다 서울대를 나왔는데 금방 눈치를 챘다. 전적으로 내가 결정을 해야하는 문제인데 성경(the Bible)에는 조언(advice)을 들으라고 했다. 여자 약사분이 자기 핸드폰을 적어주셨는데 그것 때문에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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