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버스정류장에서 비가 오길래 아내에게 집에서 우산을 가지고 나오라고 전화를 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총인지 왠 아름다운 여자애가 정류장에 앉아있다. 작업에 들어갔는데 ‘저 교회 다니세요?’ 했더니 고등학생이라는데 성당에 다닌다고 한다. 나는 한국방송통신대에 제출할 과제물을 가지고 좀 봐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저 컴퓨터 없어요’라고 한다. 내가 6대가 있으니까 한대 줄까 했는데 여러분이 다 알다시피 메텔은 리눅스가 기본이다. 거절 당할 것 같아서 차마 결단을 못내리는데 그레이스가 나타났다. 명함만 주고 헤어졌는데 아쉬움만 남는다. 오늘도 윈도우즈 Installation CD를 어디다 두었는지 과제물을 공부하려고 찾았는데 나오지를 앉는다. 고시원에 윈도우즈 10을 멀티부팅을 만들어 놓은 것이 있다. 윈도우즈 설치 CD를 깔지 않고 그냥 고시원으로 가면 된다. 그런데 이게 하루 아침에 되는것이 아니다. 그나 저나 고시원에 2인실도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