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일탈범죄를 가져오는 사회불평등은 주로 ‘재벌’로 호칭되는 이익집단의 영향력이 크다고 하겠다. 예를들어 ‘삼성공화국’은 노조가 설립되어 있지 않으며 한 국가의 부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마르크스가 언급한 유산계급의 대표적 이익집단으로서 국가정체의 범주를 넘어서 있다. 한국의 기독교는 유산계급의 이데올로기적 틀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자체가 하나의 유산계급이다. 가난한 민중들은 경제적 빈곤을 벗어나기 위하여 범죄를 저지른다고 하는 이론은 일리가 있으며 이들을 교화시켜 사회의 정상적인 일원이 되게하는 것은 몹시 어려운 과제중의 하나이다. 이 프로레타리아들은 자신이 자라온 교육의 범주를 벗어날 수 없으며 프랑스혁명 같이 국가정체를 바꾸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사회적정의를 외치는 교회에서도 대통령을 배출한 압구정의 소망교회의 곽선희 원로 목사의 설교를 볼때도 기독교의 편협성은 분명해진다. 법원에서 실형을 구형받고 감옥에 있는 죄수에게 전도하기를 ‘너 만큼 복 받은 사람이 어디있느냐’라는 식으로 설교를 하는데 웃기는 동네이다.
부르지아지들은 체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최소한의 투자들을 하는데 예를 들어 빌 게이츠가 미 하바드대학에 초청되어 한 연설을 들어보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부를 유지하기 위하여 사람들의 환심을 살 만한 기부를 한다. 미 제국주의자들은 전 인류의 30퍼센트가 굶어죽고 있는데 금전적인 이유로 식량을 폐기한다. 그리고 미국에서 공부한 목사들은 미국이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데 실은 미국 대륙은 그들이 학살한 인디안들의 소유였다.
사회적 헤게모니 싸움의 대표적인 것중의 하나가 5.18 광주 사태인데 여기에는 두가지 견해의 아이러니가 존재한다. 첫째는 일반적 견해와 같이 역적 전두환의 12.12 사태의 살인마적인 인명살상이라는 견해가 있고 또 하나는 그 당시 광주를 진압하지 않았다면 북한의 김일성이 남침을 했을 것이라는 견해인데 매우 분간하기가 힘든 문제라고 생각되어진다. 하지만 기독교적인 진리를 따른다면 전두환이 지옥에 갈 것이라는 것은 10중 8,9이다. 여기에 기독교의 복음이 있는 것이고 칼 막스가 꿈꾸던 공산주의 사회의 이념이 구체화(embodiment)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