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학생회장을 지내셨기 때문에 연세대 입학처(편입)에다가 문의를 드렸는데 자신들은 정부방침에따라 학점은행제의 학점은 인정하지만 나처럼 여러군대를 다닌 사람은 안된다고 내규를 이야기했다. 그래서 입학이 쉬운데를 찾아봤는데 어제밤에 자괘감을 느꼈다. 내 불알친구는 자기는 그렇게 생각치 않고 내가 무사히 4년을 마칠 수 있기 바란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 희안한 일이 벌어졌다. 아버지께서 어머니 혈압을 측정하는 기계를 수리하셨다고 하셨는데 이 오므론이라는 회사가 전화를 받지 않아서 기술적인 사항을 문의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AA건전지를 4개를 끼게 되어있는데 저번주에 소니 밧데리를 지마켓에 8알을 주문했다.(세운상가에 한번 갈 생각이다) 지마켓에서 일주일을 질질 끌더니 오늘 배송된게 난데없이 에너자이져(Swiss Military) 40개입을 보내왔다. 나도 그냥 썼으면 좋았을텐데 어머니가 위독하시다고 하시기에 신경질이 났다. 지마켓은 선심을 쓴 모양인데 의료용기기에는 에너자이져는 권고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파나소닉같은 것은 전압이 갑자기 하강한다. 그래서 소니를 일부러 주문한것인데 오늘 내가 소니 AAA 4개를 구입하지 않았으면 내일 어머니 혈압을 측정하지 못할뻔 했다.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 내게도 녹십자 혈압측정기를 사주셔서 내일 어머니께 들고간다. 오므론은 어디가 고장인지 내가 모르기 때문에 그리고 AA사이즈의 건전지를 쓰기때문에 두대의 혈압측정기로 비교측정을 하려는 내 의도가 빗나갔다.

그런데 새벽기도회에는 그런 말씀이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네가 들어가려는 학교가 싫어?’ 그러시는 것 같았다. 8알대신 40알을 줬으니 감사할만 한데 ‘소니 구신’이 들렸나 보다. 나는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야할지 Gmarket에 계속 전화를 돌렸는데 좆같다. 지금 에너자이져를 쓰지도 못하는 것이 아래에 보듯이 소니건전지가 오면 돌려줘야 하는게 원칙인데 아주 사람을 데리고 논다. 곧 회원탈퇴를 할 예정이다. 집에다 가져다주는 것은 고마운데 오늘 난 무엇을 가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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